퇴사 2주차 – 수영도 하고, 놀기도 하고, 감기도 걸리고… 열심히(?) 살고 있습니다
시간 진짜 빠르다... 벌써 퇴사한 지 2주차라니?
그래도 나름 나답게, 알차게 보내보려고 애쓰는 중이에요. 아니면 그냥 잘 놀고 있는 중일지도? 🤭
✔ 오전 루틴은 수영! (진짜로 다니는 중임)
퇴사하고 제일 먼저 시작한 건 수영!
오전에는 꼬박꼬박 수영장 가고 있고, 수영 끝나면 카페에 들러서 부동산 책도 읽고 있어요…
물론 집중은 잘 안되지만요. 흐흐
✔ 4월 9일 – 카이스트 산책하다 GD도 봄 (거의)
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랑 급만남! 날씨가 너무 좋아서 카이스트 산책하러 갔는데, 사람들이 웅성웅성… 알고 보니 GD 콘서트 날이었더라구요! 함성소리에 들어가고 싶고 막,,, 아… 이럴 줄 알았으면 예매하는 건데… 아쉬운 마음에 현수막이라도 찍었어요. (내 마음속엔 이미 본 거임)
✔ 4월 10일 – 그리운 회사 팀원들과 피자 모임
회사 그만뒀지만, 팀원들 너무 보고 싶어서 피자 한 판 들고 달려갔어요!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산 피자가 늦게 나와서 좀 늦었지만 수다 떨면서 먹는 피자는 역시 꿀맛이었어요 😋
✔ 4월 11일 – 감기 걸렸지만 놀고 싶어 (친구네 강아지가 다 했다)
주말 지나고 감기 기운이 있었지만, 그냥 버텼어요.
그러다 고등학교 친구가 있는 동네 지나가길래 연락해서 급 집 방문!
그 집엔 째로(말티푸)와 새로 온 꼬미(완전 아기!!)가 있었는데... 아 진짜 개귀엽 ㅠㅠ 시간 순삭! 🐶🐶
그리고 시켜먹은 동근이숯불두마리치킨!! 우동사리 들어있는 숯불치킨 처음 먹어봤는데, 완전 취향저격! 논알콜 맥주 마시면서 수다 떨다 헤어졌어요 🍗
✔ 4월 12일 – 퇴사 축하 파티🎉 (+ 감기 악화 😷)
비도 오고, 감기도 걸렸지만, 축하해준다는데 안 나갈 수 없지! 친구가 밥 사준다며 데려간 곳은 봉명동 박봉명생갈비.
국내산 생갈비 4인분 뚝딱, 숯불에 굽는 소금구이 최고였어요! (감기 상태로 소주 한 잔은 살짝 무리였지만…)
2차는 하얀물고기 횟집으로 갔어요.
모듬 해산물에 돌멍게, 해삼, 멍게, 낙지, 조개까지 바다 뷔페 느낌!
근데… 비도 많이 오고 바람까지… 그날 밤, 저는 침대에서 끙끙 앓았다는 마무리 😵
✔ 4월 13일 – 찜질방 + 추어탕으로 몸보신
감기 좀 나아보려고 찜질방으로 직행! 땀 빼고 나니까 몸이 좀 풀리더라고요.
그리고 용문동 서가네 추어탕으로 제대로 된 보신까지 챙김. 국물이 깔끔하고 부드러워서 부담 없이 잘 먹었어요.
✔ 4월 13일 – 그리고 마지막은 카페에서 우연한 만남
탄방동 파시트하우스에서 시그니처 아인슈페너 한 잔 하려는데 뒷자리에서 익숙한 목소리…?
고개를 살짝 돌려보니, 앗! 아는 친구가 모임 중이었더라고요 ㅋㅋ 모른 척하고 있다가 나갈 때 인사했더니 친구 깜짝 놀람! 그날 저녁에 연락 와서 다음 만남 약속까지 잡았어요 😆
✔ 정리하자면...
✔ 수영 시작해서 건강 챙기고
✔ 책 읽는 척(?)도 하고
✔ 사람들도 만나고
✔ 치킨도 먹고 갈비도 먹고 해산물도 먹고
✔ 결국 감기도 걸리고...ㅋㅋ
이래도 되나 싶지만,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이렇게 놀아보겠어요?
그래도 다음 주는 조금 더 생산적으로 살... 수 있겠죠...?
아니 그래야죠… 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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